[한국의 역사 등대]
오동도 등대는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1952년 5월에 처음 불을 밝혔으며, 구 등탑은 높이 8.4m의 백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다.
2002년에 27m의 8각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내부는 8층 높이의 나선형 계단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오동도 등대에 오르는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성한 동백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11월 경에 빨간 꽃망울을 터뜨려 겨우내 황홀함을 뽐내다 3월 경에 절정을 이룬다.
최초 점등일 : 1952년 5월 12일
주소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7
[이달의 등대 2024년]
울릉도 등대는 일명 태하 등대라고도 부르며 북서쪽의 해안 절벽인 대풍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인등대로 운영중이다.
등탑은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건물이며 등대로 오르는 길에 해송숲이 있고, 등대 인근까지 도달하는 관광 모노레일이 설치되었다.
등대 근처에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대풍감과 해안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최초 점등일 : 1958년 4월 11일
주소 :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100
[이달의 등대 2024년]
통영시 도남항에 방파제에 설치된 연필 모양의 등대를 말한다. 처음 이 등대를 보고서 등대 모양이 연필 모양임을 한 눈에 알아채는 여행객이라면 필시 많은 검색을 통해서 찾은 여행객이라 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연필 모양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가까이 갈수록 연필임을 알게 되는 재미나는 등대이며 이 모양은 통영 출신의 문인과 예술가들의 업적을 기르기 위해 연필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야경이 조명이 등대 주변에 추가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야간에 통영항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까지 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09년 09월 28일
주소 : 경남 통영시 경남 통영시 미수해안로 125-5
[이달의 등대 2024년]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바다를 쉽게 접하게 되는데 해운대에서 청사포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작은 어항 청사포가 있다.
청사포 어항 북방파제 등대는 항구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데 포토 라인을 지나 바다를 향해 바라다 보면 눈 앞에서 보이는 붉은 등대가 북방파제 등대이다.
2008년 청사포 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안전 운행을 위해서 건설되면서 좌우에 등대를 갖춘 항구가 되었으나 몇 해 전 방파제가 무너지면서 새롭게 재정비하여 공개되었으며 벽면에 모자이크 벽화가 있다.
최초 점등일 : 200년 11월 12일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어항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영도 등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종대에 속해 있으며, 영도구에 있는 명승지로써 신라 태종 무열왕이 들렸다는 곳으로 기암괴석과 태종대의 절경으로 유명하다.
입구에서 코끼리 열차에 탑승하여 둘러보는 방법과
걸어서 주변 풍경을 보면서 걷는 방법이 있는데 이왕이면 열차에 탑승하여 둘러 보는 방법이 좋다.
부산항이 항만으로 제대로 자리 잡게 되면서 선박 왕래가 많아짐에 따라 건립되었으며, 영도 등대는 1906년 12월에 목도 등대로 개설되었다.
최초 점등일 : 1906년 12월 1일
주소 : 부산시 영도구 전망로 181
[이달의 등대 2024년]
가사도 등대는 지형적으로는 말 모양으로 말의 이마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는 형상인데 부산·제주 방면으로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다.
1984년 10월 유인등대로 새롭게 태어나 서남해의 교통로의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백색원형콘크리트조의 등탑은 고지대에 위치 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되어 통항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유도하기 위하여 음향 신호인 무신호기가 설치되어 등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10년 10월 3일
주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이달의 등대 2024년]
백령도 용기포항 서방파제 등대는 서해 5도 등대 중 한 곳이며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항에 세워진 용기포항 서방파제 등대이다.
용기포항은 북한과 가장 근접한 항구이기에 언제나 긴장감이 맴도는 항구 중에 하나이며 천안함 해전지와 가까우며 유일하게 여객선이 닿는 선착장이다.
해수부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등대 여행 코스에 백령도 용기포항 등대가 속해져서 많은 여행객이 인증을 위하여 백령도를 방문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2011년 11월 02일
주소 :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2621
[이달의 등대 2024년]
2013년에 세워진 방포항 방파제 등대는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서해안과 방포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 등탑에 그려진 벽화는 인근 할미‧할아비 바위에 전해져 내려오는 금슬 좋은 노부부의 전설을 형상화 하여 벽화로 그린 그림이다. 이 한 쌍의 바위는 만조, 간조에 따라 바다 위 섬이 되기도 하는 나치도에 해당한다.
나치도는 간조에 육지와 연결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바위 뒤로 펼쳐지는 일몰이 뛰어나 명승 제69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최초 점등일 :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17-15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관람 절차가 까다로운 등대가 되어버린 가덕도 등대는 역사 등대의 하나로써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건립되었다.
옛 가덕도 등대 건물은 서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로 해수부에서도 영구 보존 시설로 지정해 원형을 보존하고 있다.
가덕도를 방문시에는 5일전에 미리 출입 신청 후에 인가가 나오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들어갈 수 있는데 방문시에 김홍수 팀장의 친절한 안내로 모두 돌아 볼 수 있었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12월 01 제 8 호
주소 : 부산 강서구 외양포로 10
[재래식 등대 도대불/토속신앙]
금산 말굽 마을은 굽의 어원이 변하여 지금은 말골 마을이라 사람들이 부르고 있으며 마을 지형이 곡식을 계량하는 말과 같다 해서 말골 또는 두곡리라 부르기도 하며 오랜 세월이 흘러 온 마을이다.
말골 마을의 주산인 마을 뒷산은 덕기봉에서 둥근 금성체와 물결이 흐르는 모양의 수성체로 내려와 북두천마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다.
그래서인지 마을 입구에는 치성을 드리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돌탑이 세워져 있는데 그 모양이 제주의 방사탑과 흡사하지만 크기면에서 조금 작을 뿐이다.
주소 : 충남 금산군 부리면 말골길 26 말골마을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무인도서는 대체로 완벽한 보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만 무인도서에 낚시꾼이 드나들면서 온통 파괴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격렬비열도 워낙 먼바다이고 육지에서 좀처럼 오기가 힘들어 그런지 나름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몇해전 다시 유인화 되어 1909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의 불빛이 서해 바다를 지키고 있음에 그저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 뿐이다.
최초 점등일 : 1909년 6월 1일
등대 문화 유산 : 제 30 호
주소 :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한국의 등대문화유산]
독도 등대는 다른 역사등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점등일이지만 동해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영토를 보호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큰 등대이다.
1953년 일본 선박이 독도 수역을 침범하고, 일본 관리들이 독도에 상륙하는 일이 발생하자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1954년 독도등대를 설치하게 되었다.
최초 점등일은 1954년 8월 10일이며, 무인 등대로 운영되다가 1998년 12월 10일 유인 등대로 전환하여 포항 지방 해양항만청이 관리하고 있다.
최초 점등일 : 1954년 8월 10일
등대 문화 유산 : 제 29 호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