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던 옛 화랑대역이 화랑대 철도 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과거 어린이 대공원 등에 전시되고 있었던 증기 기관차, 협궤 열차를 전시 하고있으며, 화랑대 역 역시 재탄생 되었다.
1939년 경춘선 개통 후 2010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 구간을 공원으로 꾸며 야경 조명과 외국 전시관을 운영하여 시민 공원으로 탈바꿈 하였다.
옛 경춘선의 추억도 살리고 산책로도 제공하는 낭만적인 공간으로 바뀌었으며 폐 노선에는 1950년대의 미카 열차와 협궤 열차 그리고 체코와 일본 히로시마의 노면전차까지 실물 기차가 곳곳에 전시되고 있다.
주소 :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608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원주시에 있는 중앙선 기차역으로 일제강점기에 벌목한 목재를 운송할 목적으로 설치되어 1941년 7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역이다.
반곡역의 이전 역은 유교역, 다음 역은 금교역으로 모두 간이역이며 여객 기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원주역인데 반곡역과는 9.3km 떨어져 있다.
1941년 개통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반곡역의 역사는 그 건축적·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주 반곡역사라는 명칭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주소 : 원주시 달마중3길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연천역은 경원선의 철도역이자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전철역에 해당하며 이 역부터 회기역까지 지상 구간이며 한국 철도 공사 구간이고 출퇴근 하는 승객과 군인들의 이동 관계로 심야에 1편성이 주박한다.
급수탑 시설물은 경원선을 운행하던 증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으로, 현재 상자형과 원통형 2기가 남아 있다.
원통형 급수탑에는 급수관 3개와 기계 장치가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고, 탑 외부에는 한국 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이 남아 있으며,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증기기관차 관련 시설물로 가치가 높다.
주소 : 경기 연천군 연천읍 차탄2리 34-373번지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은 1944년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5km 철로 주변의 마을을 총괄하여 붙인 이름이다.
명칭의 유래는 마을이 위치한 행정 구역 명칭에 따라 철로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경암동 철길 마을이라 불렀으며 일제 강점기에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루었다.
197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지금은 기차는 운행하지 않지만, 철길이 그대로 남아 근대 추억을 자극하는 군산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마을이 되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경촌4길 14 (경암동)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군산 내항 철도는 근대 항만으로써 군산 내항의 공간 구조를 형성하는데 기반이 되었고, 1920년대 후반 근대도시 군산의 공간 구조 변화에 영향을 준 시설이다.
철도는 역사적 가치가 우수하기에 보존하기로 하고 임피역을 지나는 간선까지 모두 등록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
군산항의 축항 공사 과정에서 1921년 군산선 철도가 군산항의 동쪽으로 연장되었고, 이후 축항 공사와 함께 서쪽까지 연장되었으며, 1931년 군산 세관의 북쪽으로 군산항 역이 개설되어 군산 내항 전체에 철도가 부설되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장미동 1-70 일대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구 제천역은 역이 신설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설되었고 사라진 역으로 대한통운 창고와 연엽창고로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이다.
지금은 구 제천역은 찾아볼 수 없지만 과거 제천역은 잠시 열차가 멈추거나 할 때 승객들이 가볍게 요기를 채운 가락 국수가 유명하여 일부러 들리는 승객들이 있을 정도였으니 가락 국수 하나가 맛으로 손님을 부른 격이다.
제천역에서 충북선-중앙선-태백선 간의 환승이 이루어지는 특성상, 대전역과 같이 빨리 주문하여 빨리 먹을 수 있는 가락 국수가 유행하였다.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대로 1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철교가 현재 남아 있는 곳은 낙동강, 함안, 익산, 공주, 서울 이렇게 5개 도시에 있으며 철교가 건설되면서 교통의 변화를 가져오게 한 근대화의 시작점이었다.
금강 철교는 교통상 중요한 지역인 공주읍과 장지면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시설물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당시 철교는 대부분 전국적으로 철도교(鐵道橋)로 건설하였으나 금강철교는 도로교(道路橋)로 건설해 그 예가 드물고, 와렌 트러스 구조의 상현재를 곡현 아치 형태로 굽힌 디자인은 당시 교량 건설사의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소 : 충남 공주시 금성동 164-1번지 신관동 553호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정읍 입암에 있는 호남선 터널에 놓여 있던 철로와 침목은 오래전에 이미 모두 철거되었고, 레일이 놓였던 곳은 도로와 길로 바뀌었지만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교각은 위로는 기차가 지나 갔고 교각 아래에는 일반 교각이 아닌 냇물이 흘러 내리는 교각을 터널로 형성한 점이 다른 터널과 상이한 점으로 보인다.
일제 강점기에 건설될 당시 돌을 쌓은 후 일제 강점기 양식인 아까랜까(붉은 벽돌)를 사용하였으며 내부에는 50미터 마다 대피소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록 문화재급 터널이다.
일제 강점기의 시대상과 건설 공법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으며 터널 입구는 웅장한 돌로 만든 형태이기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주소 : 호남선 입암면 옛 철길 부지와 폐 터널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한벽 터널은 전라선 본선의 일부로 일제 강점기에 전주~남원간 철도를 건설하면서 시공 후 1931년 개통되어 지금은 복선화 공사로 폐쇄 된 터널이다.
당시 일제는 조선인들이 신봉하던 풍수지리 사상을이용하여 한벽당의 풍광과 정기를 끊기 위해 바로 밑에 터널을 뚫고 전라선 철도를 건설했었다.
이후 일제가 패망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이 굴은 전라선 전주시 도심 구간의 일부로서 철도 터널로 계속 사용되었으며, 근래에 와서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는 터널이 되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춘포 역사는 2동, 1층 규모로 역사 건축 면적 84.6㎡, 화장실 34.8㎡이며, 오래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 문화 공간이 춘포역이다.
춘포역은 전라선로의 역사로 1914년에 건립되어 1914년 11월 이리-전주간 선로를 개통하고 영업을 개시하면서 설립되었으며 익산과 군산에서 나오던 쌀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한 수탈 목적의 역이었다.
구조는 목조로 벽체는 시멘트로 변형되어 있는 지붕은 맞배 형식으로 박공이 철로 방향에 설치되어 있으며 역은 복선화 완료 후 폐역 되었으며 현재는 리모델링하여 조형물 설치 등으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간이역으로 바뀌고 있다.
주소 : 전북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군산 해망굴은 구 군산 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 높이 4.5m 길이 131m로써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토목 구조물에 해당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군산 신사와 신사 광장(현 서초등학교), 공회당, 도립 군산 의료원, 안국사(현 흥천사) 등이 인근에 있어서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한국 전쟁 중에는 군산 주둔 북한군 지휘 본부가 터널 안에 자리하여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았던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의 현장도 볼 수 있으며 항구에서 약탈한 식량을 일본으로 보내기 위한 용도로 이용할 목적으로 개통 된 터널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중앙로 255
[철도 문화재 역사 기행]
1966년 마을 주민들이 지은 국내 유일의 역사이다. 목구조에 슬레이트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하고사리역이 위치한 지역은 원래 마을의 중심지였으나 석탄 채굴을 위해 도계광업소가 들어서면서 석탄 채굴 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역사가 옮겨졌다.
그에 따라 마을 사람들은 역사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황토와 목재를 이용하여 역사를 완공한 뒤 하고사리역이라는 이름으로 역을
운영했다.
2006년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거 계획에 대하여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여 보존하게 된 근대문화유산이다.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60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