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을 돌아보다]
추억의 달동네는 비록 인위적으로 꾸며 놓긴 했지만 우리네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지난 시절을 사실에 가깝게 재현해 놓은 장소이다.
비록 가난한 삶을 굳이 기억해야 하느냐는 비평에 가까운 소리도 있지만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소중한 시절 이야기다.
불국사와 멀지 않은 곳에 아버지, 어머니 대의 역사를 담은 근대사 박물관 추억의 달동네가 있으며 순천과 합천 세트장에 버금 가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불로 216-8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예당 저수지는 예산군과 당진시에 걸친 넓은 홍문 평야를 관개하기 위하여 1929년 4월에 착공, 8 ·15광복 전후에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46년부터 예당 수리조합의 주관으로 공사가 재개되어 완공되었다.
댐의 높이 12.1 m, 길이 247 m. 무한천·신양천 등이 흘러 들어 와서 호수를 이루고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 조절 수문을 통하여 무한천이 되어 북류한다.
유역 면적이 넓고 충남 유수의 호수로,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 들어 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대물 낚시터로서도 유명한 곳이며 조명과 출렁 다리가 설치되어 야간 관광이 활성화 된 저수지가 되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일대
[광주 전남 계절 여행]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고 동화적인 요소가 가득하여 가족 여행에 적합한 실내 테디베어 전시관은 어른과 더불어 여유로운 감상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각 층마다 독특한 테마로 꾸며진 전시관은 세계 유명 명화인 페러디 관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고흐와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 앞에서는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는 전시관이다.
인근에 테마파크로 이어지고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곤돌라는 소라면의 주변 풍경을 높은 위치에서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기에 케이블카와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가 되고 있다.
주소 : 여수시 소라면 안심산길 155 테디베어뮤지엄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아산시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자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장소이며 1967년 사적 제155호 아산 이충무공 유허로 지정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현충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시설의 한글 명칭 끝 글자가 ~사로 끝나서 이곳을 불교 사찰로 오해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현충사의 끝 글자 사는 사찰을 뜻하는 寺가 아니라 사당을 뜻하는 祠다.
이순신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은 현충사 외에도 전국의 여러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여수의 충민사, 통제령이 있던 한산도의 충무사 등이 그 예이며 현충사는 그 중 대표격인 형태다.
주소 :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광주 전남 계절 여행]
구 광양 군청은 군청으로 사용되다가 신축 건물이 완성되어 이설되면서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국가 등록 문화재에 해당한다.
광양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해온 역사적인 곳이며 공간 구성이 단순하며 정면 중앙부에 현관 포치가 돌출되어 있는 등 건립 당시의 전형적인 군청 건물의 평면 형태와 외관을 갖추고 있다.
실내 내부에는 광양의 다른 문화재를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독립 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윤동주 시인의 시집이 발견된 정병욱 가옥 등을 세트로 꾸며 광양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주소 : 전남 광양시 광양읍 매천로 829
[전북 감성 도시 여행]
청주를 시작으로 버려진 방공호를 예술적 창작 시설로 바꾸어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전주 역시 완산 벙커를 새로운 예술 시설로 바꾸어 공개하였다.
1973년도에 만들어진 전시 행정 대피용 방공호를 2005년 전북 도청이 효자동으로 이전하면서 버려진 이곳을 전주시가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문화 관광 시설로 재조성하였다.
고구마 저장고 등으로 사용되던 어둡고 침침했던 공간이 화려한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봄에는 꽃대궐과 함께 둘러 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으며 내부는 실감형 미디어 아트로 꾸며진 멀티버스 세계가 주를 이룬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완산5길 70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조선 전기 청백리로 유명한 고불 맹사성의 가족이 살던 집으로, 원래 고려 후기에 최영 장군이 지은 집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맹사성은 고려말 · 조선초의 문신으로, 최영 장군의 손주 사위이며 고려 우왕 12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춘추관 검열, 전의시승 등을 지내고 조선 태조 때에는 예조의랑, 이조참의와 우의정의 벼슬에 올랐다.
행단이란 선비가 학문을 닦는 곳이라는 뜻인데, ㄷ자형 맞배 집으로 이곳은 우리나라 일반 백성이 살던 집 중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집의 마당에는 600년이 된 은행나무 2그루가 서 있고, 느티나무와 버드나무 등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담장 안 마당에는 채소밭도 만들어져 있다.
주소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300번지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아산 공세리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천주교 성당인 공세리 성당은 130여 평 규모에 본당·사제당·피정의 집·회합실 등의 건물이 있고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본당은 1층 적벽돌 건물로, 정면에는 높은 첨탑이 있고, 내부에는 무지개 모양의 회색 천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스테인딩 글라스의 유리 창문이 인상적이다.
사제관은 2층 벽돌 건물로, 정면이 팔자 계단으로 2층을 오르게 되어 있으며, 계단 아래에 1층 입구를 두고 있으며 내부에는 순교의 과정 등과 근무한 신부님들의 유품이 전시 되어 있으며 1922년 연와조 고딕 양식의 근대식 성당을 완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온양 민속 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사립 민속 박물관으로, 1978년에 고 김원대 선생이 설립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전시물은 우리 과거의 생활 용품에서부터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물들이 전시 되어 있어 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용궁댁은 경북 예산 용궁면과 연관이 있으며 울창한 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북향으로 자리 잡은 기와집으로 순조 25년에 지었다고 한다. 집의 진입로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주소 :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온양민속박물관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송악면 외암리 광덕산 부근에 위치해 있는 관광지로 500년전 예안 이씨 일가가 낙향하여 살았던 곳으로 후에 그의 후대손들을 통해서 반촌(班村)의 면모를 갖추게 된 계기로 지금의 민속 마을이 형성되었다.
재정비를 통하여 옛 것을 그대로 복원하였으며 작지만 작은 민속촌으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벼가 익어가는 가을에 아름다운 전경을 연출한다.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되어 보존 되고 있으며 마을은 실재 거주하는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복원된 돌담은 세월이 흘러 예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다.
마을 주변에는 초가집과 기와집을 비롯해 장승, 물레방아, 열녀문, 연자매, 디딜방아 등이 있으며 마을 입구에는 외암 마을 민속관이 있으며 여러 민속 자료들이 전시 보존되어 있다.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정읍에 마음을 뺏기다]
정읍 칠보에는 기자 숭배의 한 형태인 남근석과 당산이 남아 있어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기자석은 300년 전에 빈민 구제와 선행을 많이 하였던 박잉걸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을에는 원래 12당산(24개의 당산돌)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몇 기 정도 밖에 없으며, 오늘날에도 음력 정월 초사흘에 집집마다 제비를 걷어 이곳에 제수를 차려놓고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비는 당산제를 지낸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아들 낳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밤에 백설기와 과일 등을 이 바위에 차려 놓고 기도를 올렸으며 마을의 당산과 기자의 신앙물로서 이 바위에 해를 끼치면 눈이 먼다는 속신이 있다.
주소 : 전북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1095번지
[대전·세종·충남북도 다녀오다]
여름이 시작하는 6월에 공주를 방문하게 되면 유구천을 지나가게 되는데 도심을 벗어나 유구천 주변으로 피어난 노란 금계국을 만나게 된다.
여름 꽃은 일반적으로 수국을 말하게 되지만 천변을 주변을 피어난 금계국 역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꽃으로 천변을 따라 걷노라면 몸과 마음이 힐링을 받는 느낌이 절로 든다.
유구천 주변에 황금색 물결을 이루는 금계국과 더불어 쉼터를 조성하여 여행객에게 볼거리를 주고 흘러가는 유구천을 아름답게 조성한 관계자의 안목이 빛을 발하는 장소가 되었다.
주소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석유구리 648 일대